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공무원의 선거 관여와 SNS를 이용한 흑색선전 사범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지난 16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선관위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지방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금품선거 사범과 흑색선전 사범,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3대 중점 단속 대상 범죄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또 선거가 끝난 뒤에도 뇌물과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사범 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부정선거를 엄단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방선거를 6개월 가량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전국 58개 청에서 선거 대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