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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김호준, 소치올림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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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최초로 FIS 월드컵 결승 진출

한국 스노보드 1인자 김호준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을 눈 앞에 뒀다.(자료사진=CJ제일제당)

 

국내 스노보드 1인자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김호준은 13일(현지시각)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67.25점으로 9위에 올랐다.

대회 1주 전 어깨 탈골 부상을 당했던 김호준은 FIS 월드컵에서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까지 올라 월드컵 포인트를 290점 추가하며 랭킹 포인트 39위에서 16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출전의 새 역사를 썼던 김호준은 내년 2월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호준은 밴쿠버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김호준은 “어깨 부상 때문에 연습했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다”면서 “넘어지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 완벽하게 타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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