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챔피언' 남의철, 고심 끝에 UFC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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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UFC 이적을 확정한 남의철.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국내 종합격투기단체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32, 강남팀파시)의 UFC 이적이 임박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12일 "현재 남의철 선수의 UFC와의 계약이 99% 이상 진행된 상태다"고 밝혔다. 양쪽이 서로 계약 사항에는 동의했고, 마지막으로 법적 절차만 남겨둔 상황. 다만 지난 10월 쿠메 다카스케(28, 일본)와의 1차 방어전에서 부러진 손부상이 낫지 않아 데뷔전을 금방 치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든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꿈인 UFC로부터 공식적으로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로드FC와의 의리 때문에 UFC 이적을 고사해온 남의철은 정문홍 대표와 긴 시간 대화 끝에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남)의철이는 로드FC를 생각하는 마음이 나보다 큰 것 같다"며 "국내단체에서 해외 메이저단체로 이적할 때 이적료가 지급되는 않는 현 상황에서 수 십억 비용을 들여 만들어진 로드FC 챔피언이 타단체로 이적한다면 국내단체가 유지될 수 없다고 판단해 로드FC에 남으려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그 의견에 대해 '나는 네가 로드FC 챔피언으로서 더 큰 무대에서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또 다른 의미에서 로드FC를 지키는 거라 생각한다'고 얘기했고, 의철이도 내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고 정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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