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맥주 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높다.
특히 여성 고객과 외식 문화가 정착되면서 가족단위 고객 증가도 시장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 맥주전문점 시장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세계맥주, 스몰비어, 정통비어등이다.
세계맥주시장은 다양한 입맛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스몰비어는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맞춘 컨셉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정통비어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앞세워 중독성이 강한 입맛으로 대다수 고객을 여전히 사로 잡으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맥주 전문점 시장도 세분화되다보니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천차만별 프랜차이즈 업체중 선별 3계명으로 ‘검증’, ‘경쟁력’, ‘소비층’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검증’된 프랜차이즈 기업을 찾아라는 주문이다.
쉽게 말해 갑자기 유행처럼 번지는 상품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때는 기업별 연혁이나 가맹점 수등을 알아내면 간단하다.
두 번째 ‘경쟁력’을 찾아라.
너무도 많은 유사 업종이 주변에 포진해 있다 보니 시장경쟁은 현실적으로 피할수 없다.
때문에 인테리어. 특허기술. 메뉴, 본사 운영관리 시스템등으로 월 매출 현황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세 번째 ‘소비층’의 범위를 따져야 한다.
단지 주거수요만 따질 것인지, 외부 유입 수요까지 포함시킬 것인지. 이 문제는 입지선정과도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 내방 소비 기준이 판단적 소비인지 의무적 소비인지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의무적 소비란 매장 방문이 업무상, 인간관례상 필요해 소비를 의무로 해야한다는 설명이다.
크림생맥주 전문프랜차이즈 브랜드 ‘플젠’(www.plzen.co.kr)의 김양호 대표이사는 “창업자들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이기 때문에 업체 선별은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 때문에 예비창업자들과의 상담 과정에서 보면 아이템 경쟁력과 소비 대상 범위, 검증된 상품성 여부 등에 대한 공통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