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만델라"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하우튼 지역의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자택 앞에 8일(현지시간) 꽃다발이 가득 놓여있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의 타계를 애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에 모두 91개국 정상과 10명의 전직 국가 수반이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오늘(9일) 정오 현재 91개국 수반과 정상이 10일 요하네스버그 F NB 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영결식에 참석한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지금 (만델라 타계를)애도하고 (그의 삶을) 기리는 시기에 참석하는 모든 지도자와 유명인사들, 각국 대표들을 따뜻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 당시 참석한 70여 개국 정상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