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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부산본부, 9일 총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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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민영화 저지 총력전 선언, 민주노총 부산본부도 지지파업 예고

 

철도노조부산본부와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은 3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해 철도노조 파업과 민주노총 연대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와 철도공사의 KTX 법인설립 강행과 동해남부선을 비롯한 지방노선의 민영화를 중단시키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철도노조 파업지지세를 모으기 위한 서면 촛불집회와 전 조합원 철야농성, 준법투쟁을 이어간 뒤 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는 본부 산하 24개 지부 4천여 명의 조합원이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며, 이날 오후 2시 부산역 결의대회와 거리행진, 서면 촛불집회를 잇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도 오는 11일 철도민영화 저지와 철도노조 지지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부산역에서 개최하고, 영남권이 집중하는 야간촛불집회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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