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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정도령시대'' 다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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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정세균,정균환 화려한 정치적 위상 모색

정동영

 

새해 들어 전북 정치권의 화두 중 하나로 ''''3정 시대(정동영-정세균-정균환)의 부활''''이 떠오르고 있다. 16대 총선을 앞둔 2000년 당시 ''''다들 낙선해도 전북의 정 도령 셋 만은 끄떡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던 이들 3인방이, 지금은 당적을 달리하며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돌고 도는 정치권의 끈질긴 인연''''의 주인공으로 9일 열린 재경 전북인사 신년하례회에서도 참석자들의 ''''가장 큰 뉴스거리''''였던 것.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장관직 사임 후 당 복귀를 완료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집권여당 의장과 원내대표를 겸직하며 승승장구하다 산자부장관에 내정된 정세균 의원, 16대 총선 낙선 후 오랜 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민주당 조직재건에 나선 정균환 도당위원장이 바로 ''''신 정 도령 시대''''의 주인공이다.

모처럼 세 사람의 만남이 예상됐던 재경 전북인사 신년하례회에는 정동영 장관이 불참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세균 의원, 정균환 위원장과 함께, 2월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며 경남을 방문한 정 전 장관을 대신해 부인 민혜경 여사가 참석했다.

이들 3인방은 한때 ''''정 도령 시대''''를 선언하며 전북정치권은 물론 중앙 무대에서도 각광받던 정치 실세로 남다른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 정치권 물갈이론이 대세였던 16대 총선을 앞둔 2000년 초, 당시 유행가였던 ''''바꿔 바꿔''''를 다들 합창하는 와중에도 ''''세상이 바뀌어도 쓰리(3) 정의 공천은 끄떡없다''''고들 이야기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것. 하지만 당시 세 사람의 정치적 위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지금은 대권후보로 나선 정동영 전 장관, 여당 중진으로 입각을 앞둔 정세균 의원, 와신상담하며 야당의 야전사령탑을 자처한 정균환 전 의원 순으로 바뀌었지만, 6년 전 상황은 사뭇 다르다. 당시 DJ의 복심으로 일컬어지며 ''''국회의원'''' 보다는 ''''원내총무''''라는 직함을 부르는 게 더 자연스러웠던 정균환 3선 의원, 실물경제 현장경험에 해박한 대안을 제시하며 일찌감치 ''''정치권의 경제통''''으로 알려진 초선의 정세균 도지부장, 전국 최다득표로 화려한 정치입문과 함께 당 대변인을 맡아 언론의 전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정동영 의원.

이제 이들은 서로 다른 위치와 상황에서 ''''또 다른 의미의 정 도령 시대''''를 각자 예고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정동영 전 장관은 대권주자로서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정세균 의원은 입각을 통한 안정감으로 새 설계를 준비 중이고, 정균환 전 의원은 올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화려한 부활로 정치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정균환 전 의원은 43년생으로 85년 민추협 농어민국장-신민당 조직부국장을 거쳐 88년 13대 때 국회에 입성해 16대까지 내리 4선을 하며 연청 중앙회장, 당 사무총장, 전북도지부장, 총재특보단장, 원내총무를 역임했다.

정세균 의원은 50년생으로 95년 연청 전북회장을 맡은 뒤 다음해 15대 국회의원에 당선 된 뒤 16, 17대를 거친 3선으로 연청 중앙회장, 원내수석부총무, 전북도지부장,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위원장, 당 의장 겸 원내대표를 지냈다.

정동영 전 장관은 53년생으로 96년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16대 국회에서 대통령후보 당내 경선과 당 최고위원을 거쳐, 17대 국회에서는 원외 인사로 열린우리당 의장과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고 2월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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