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3+1+5 플랜' 개요도.
지난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창원시미래발전기획단이 마산지역 발전 방안과 관련해 '마산 3+1+5 플랜'을 창원시에 제안했다.
창원시미래발전기획단(단장 서익진 경남대 교수)은 27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미래창조 프로젝트 '마산 3+1+5 플랜'을 발표했다.
창원시미래발전기획단은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발전추진위원회 가운데 각 2명 씩 추천받아 6명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지난 8월 발족한 후 3개월여 동안 마산지역을 대상으로 한 발전방안을 연구해 왔다.
'마산 3+1+5 플랜'은 대표기본 사업(3개)과 주요사업(1개), 연계보완사업(5개)을 의미한다. '창원 Complex Park(가칭 : 명칭 시민공모)'를 조성하고 창원~제주 간 쾌속선 노선 개설과 도심재생, 수변재생 사업이 핵심내용이다.
대표기본 사업인 '창원 Complex Park'는 현재 매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해양신도시에 기계공원(창원 상징 : 해양신도시 북측 절반)과 해양공원(진해 상징 : 해양신도시 남측 절반, 돝섬, 공유수면), 서항 워터프론트 구간에 민주공원(마산 상징 : 마산워터프론트 상징공원 일대) 등 3개 복합공원을 조성하자는 구상이다.
기계공원에는 기계박물관과 기계테마공원, 컨벤션센터 등을 배치하고 해양공원에는 해양광장, 해양아쿠아리움, 해상공연장, 호텔, 콘도, 스트리트몰, 돝섬과의 월영교 건설 등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민주공원에는 야외공원 조성과 창원민주화센터 건립, 한국민주주의 전당 유치 등을 담고 있다.
주요사업인 창원~제주 간 쾌속선 노선 개설(2부두나 해양신도시)은 현재 경남에는 제주행 쾌속선이 없는 상태이고 부산항의 제주여객선은 카페리호로 약 12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앞으로 마산항에서 제주 간 3시간 대로 가능한 초고속 여객노선을 개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보완연계사업은 모두 5개이다.
우선 원도심재생 사업으로 오동동, 창동일대의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실내 복합문화센터, 융합 영상미디어센터, 세계민속악기, 방학기 만화체험관 등의 앵커시설을 도입하는 것이다. 천년물길과 조운선 복원 등 조창공원 조성도 포함하고 있다.
또 서항지구와 구항지구의 워터프론트 사업 보완, 마산만 둘레길 조성, 돝섬 자연휴게고원 조성으로 마산만 전체를 복합공원으로 확장하자고 것이다.
SK유류저장소 이전 후 인공백사장,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해상교통수단으로 워터버스와 워터택시, 연안 및 국제크루저를 운항하며 기타사업으로 봉암수원지 입구 주차장과 해변 그린웨이 연결로 개설, 내서지역과 워터프론트 연결로 개설 등을 제시했다.
창원시미래발전기획단은 "'창원 Complex Park'를 중심으로 다른 주요 사업과 보완연계사업을 연결시킴으로써 마산만 전체를 시민공원으로 만들 수 있는 일관되고 총체적인 플랜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고 설명했다.
서익진 창원시미래발전기획단장은 "이번 연구는 통합창원시의 상생과 화합, 균형발전을 전제로 해서 마산 지역민의 상실감 위로 방안으로 '빅 3사업' 가운데 통합상징물 사업의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상징물을 만든다면 창원과 마산, 진해 3개 시가 가진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결합하는 형태로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구상했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창원시미래발전기획단의 제안에 대해 실행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동하 창원시 균형발전국장은 "이 안을 가지고 각 부서별로 실행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될 수 있다면 제시한 안을 최대한 많이 채택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25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에 출연해 마산 배려 정책과 관련해 "창원시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전문가들이 마산지역의 소외감을 없애기 위해서 만들어낸 시책이기 때문에 그걸 먼저 발표하고 거기에 대해서 시민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최종적으로 시의 입장에서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