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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39명, 태풍 피해 필리핀 구호 앨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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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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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팝스타 39명이 초대형 태풍 '하이옌' 피해를 당한 필리핀을 돕는 취지의 앨범을 제작해 25일(현지시간)부터 애플의 아이튠스와 아이튠스 라디오 등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9.99달러.
'필리핀을 위한 노래'라는 제목의 이 앨범에는 비틀스와 밥 딜런, 비욘세, U2, 브르노 마스 등 유명 팝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편집형식으로 된 이 앨범에는 에미넴 '스탠'(Stan) 라이브 버전, 비틀스의 '렛 잇 비'(Let it be) 등이 포함됐다.
이 앨범의 판매수익금은 필리핀 적십자사에 기부된다.
필리핀에서는 이달 초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중부지역을 휩쓸면서 5천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 전세계에서 각종 지원이 답지하고 있으나 워낙 피해가 커 여전히 구호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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