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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남편과 결별"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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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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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페라계의 초특급 스타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42)가 남편 어윈 슈로트(41)와 갈라섰다고 확인했다.
음악계에서는 최근 몇 달간 이들의 파경설이 파다했으나 당사자가 이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트렙코의 홍보 담당자는 25일(현지시간) 네트렙코와 베이스 바리톤인 그의 남편 사이의 관계가 6년만에 '원만하게' 정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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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렙코 측은 결별 이유로 "힘든 스케줄과 이로 인해 항상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트렙코와 슈로트 사이에는 올해 5세인 아들 티아고가 있다.
이 두 사람은 결혼했다고 2008년 4월 밝혔으나 공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으며, 최근 수개월간 불화로 별거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네트렙코는 "우리는 함께 보냈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우리 아들에 대해 헌신적인 부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또 직업상 같은 무대에 나오기로 한 출연 일정도 지키겠다"고 말했다.
네트렙코는 이달 말부터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상연될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에서 여주인공 레오노라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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