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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협상 타결 원동력 된 이란 로하니의 '유화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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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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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국제 사회에 보낸 '유화 공세'가 핵협상 타결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개혁파인 무함마드 하타미 대통령 시절 이란의 핵협상 수석대표를 지낸 로하니는 서방의 제재가 이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대통령 선거 유세 때부터 그는 "핵연료봉 가동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잘 돌아갈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서방 제재 해제를 위한 유연한 자세를 주문했다.

당선 직후 중도 온건 노선을 표방한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적 해법'을 제시하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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