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도르트문트 떠난 괴체, 친정팀 위한 마지막 인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첫 친정팀 방문경기서 결승골 넣고 '침묵 세리머니'

 

'괴체 더비'의 주인공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는 화려하게 빛났다. 하지만 침묵했다.

괴체는 24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2013~2014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으며 뮌헨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은 괴체가 처음으로 친정팀 경기장을 찾으며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은 극에 달했다. 특히 도르트문트 유스 시스템에서 독일 축구의 미래로 성장한 괴체를 라이벌 구단에 잃은 홈 팬들의 격렬한 야유가 쏟아졌다.

이적발표의 시기도 문제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을 발표한 탓에 팬들의 더 큰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팬들은 괴체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불태우고 '배신자'라는 별명까지 붙이며 철저하게 등을 돌렸다.

괴체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등장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1분 마리오 만주키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10분만에 멋지게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토마스 뮐러가 내준 공을 잡은 괴체는 도르트문트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끝으로 가볍게 찬 슈팅으로 친정팀 팬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그러나 괴체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가볍게 손을 들어 동료들의 격렬한 환호에 응답했을 뿐 크게 기뻐하는 내색은 없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