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6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김모(60)씨 등 일가족 3명이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연탄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일가족은 발견된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 씨가 결국 숨졌고 다행히 아내와 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택 거실에서 난방용 연탄 난로를 피운 채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를 마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