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프간, 미군 잔류 합의…사법권은 미국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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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이 내년 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미군을 잔류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국은 또 쟁점이 된 미군에 대한 사법권을 "미국이 배타적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미국과 아프간 양자 간 안보 협정(BSA) 합의안이 21일 아프간 대부족장 회의 '로야 지르가'에서 논의된다고 전하고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족장 3천명이 참석하는 로야 지르가는 합의안을 논의하고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합의안이 발효하려면 이후 의회의 승인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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