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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산 마약 밀거래' 조직원 5명 태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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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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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북한산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등 마약을 밀거래하려 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마약 조직원 5명을 태국에서 체포했다고 CNN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필리핀·대만·슬로바키아 국적의 남성으로, 최근 태국 당국에 붙잡히고서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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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은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기소 절차를 밟고자 이들을 비행기 편으로 뉴욕에 이송하는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사법당국의 한 관리는 조만간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체포는 미국 연방검찰이 지난 9월 공개한 마약 조직 수사의 일환이다.
당시 검찰은 청부살인 및 마약 밀수를 모의한 혐의로 미국과 유럽의 퇴역 군인 일당을 기소했다.
DEA는 함정 수사를 통해 일명 '람보'라고 불리는 육군 저격수 교관 출신의 조지프 헌터를 비롯한 4명을 붙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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