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부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소형차 100여 대를 털어 억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26)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10월 8일 새벽 3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거리에 주차된 이모(33) 씨의 차량에서 현금 7만원과 신용카드 3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훔친 승용차 5대를 타고 다니며 수원, 천안, 목포 등 전국 52개 도시를 돌며 소형차의 문을 따고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140여 차례에 걸쳐 1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가 문을 열기 쉬운 소형차를 골라 범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