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일반가정과 상업시설, 공장 등에서 과연 요금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와 함께 제시한 기준 사례로 2012년 도시근로자 가구(2인이상)의 평균 전력사용량(월 310㎾h)으로 따지면 월 인상액이 1천310원이다.
인상 전 4만8천820원을 쓰는 가구가 주택용 요금 2.7% 인상요율을 적용하면 인상 후에는 5만130원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주택용 누진제의 누진단계에 따라 1단계(100㎾h 이하) 가정의 경우 인상 전 7천170원에서 인상 후 7천360원으로 인상액이 190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