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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취급받는다"…관타나모 영국 수감자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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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기소 없이 억류…"사슬 없으면 조금도 못 걸어"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에 갇힌 마지막 영국 영주권자가 짐승 취급을 받고 있다고 미국 취재진에 절규했다.

샤커 아머(44)는 최근 방영된 미국 CBS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슬에 묶이지 않으면 50㎝도 걷지 못한다. 이건 인간이 아니라 짐승 대우다"라고 밝혔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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