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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단체 "지하 핵실험 시설 곧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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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이란 핵협상의 타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 반정부 단체가 "지하 핵실험 시설이 곧 완공된다"고 주장하고 나서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9일자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반정부 무장단체인 무자헤딘 할크(MEK)는 18일 이란 정부가 이스파한에서 남쪽으로 25마일 떨어져 있는 한 군 기지 안에 2005년부터 지하 핵실험 시설을 건설해 왔으며 곧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외교 소식통들은 이들의 주장을 부정적으로 보고있다, 한 소식통은 "문제의 장소는 핵무기 개발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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