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6일 임직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헬기를 운영한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김포에서 정상적으로 이륙 허가를 받고 출발했다"며 “당초 헬기를 조종한 박인규 기장이 김포공항 출발 2시간 전쯤 기상조건을 이유로 잠실 경유가 아닌 김포 출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안승권 LG전자 사장 등 네명의 탑승예정자들이 김포에서 출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이들이 김포로 이동하려고 준비했다고 한다.
그런데 “김포 출발 1시간 전쯤 박 기장이 '시정이 좋아져서 잠실을 경유해서 이륙할 수 있다'고 전해와 정상적으로 이륙 허가를 받고 출발했으며 임직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헬기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LG전자 측은 해명했다.
LG전자는 사고발생 뒤 사고경위나 내용은 물론 탑승할 임원도 누군지 신속하게 밝히지 않아 엉뚱하게 구본준 LG전자대표 이름이 거명되는 등 혼선을 빚었고 사고발생 후 4시간이 지나서야 뒤늦게 첫 입장을 내놓아 늑장대응이라는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