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톰과 제리', 시너지 효과를 약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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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대표팀서 첫 만남

키가 2m에 육박하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스피드가 장점인 공격수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에서도 손꼽히는 단짝이다. 윤성호기자

 

‘톰과 제리’가 태극마크 아래 다시 만났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만남이다.

김신욱(25.울산)과 손흥민(21.레버쿠젠)은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나란히 소집됐다.

15일 스위스, 19일 러시아를 상대로 경기를 앞둔 이들은 나란히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신욱은 K리그 클래식에서 19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직전에 치른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몰아치며 최근의 부진을 씻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 이후 4개월만에 다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신욱은 밝은 표정으로 파주NFC에 등장했다. 그는 “영광스럽게 다시 오게 된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지난 시간 동안 내 스스로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했다. 헤딩보다 발 기술에 집중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문난 단짝인 손흥민과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김신욱은 “흥민이가 대표팀 소집 앞두고 해트트릭을 했는데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활짝 웃었다.

23명의 대표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김신욱이 파주NFC에 나타나자 뒤이어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소속팀 레버쿠젠의 엠블럼이 새겨진 수트를 입고 당당한 걸음걸이로 취재진과 만났다.

유럽예선을 1위로 마친 스위스,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둔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하듯이 대표팀에서도 즐기면서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강 팀을 상대로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월드컵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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