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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속한 시카고 컵스, '초짜'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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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7)의 소속팀 시카고 컵스가 새 감독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벤치 코치인 릭 렌테리아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해임된 데일 스웨임 감독에 이은 시카고 컵스의 53번째 감독으로, 최근 5년으로 범위를 좁히면 4번째 감독이다.

렌테리아 감독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감독으로 활약했고, 200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2011년부터 벤치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멕시코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지난달 1일 스웨임 감독을 해고한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경험을 우선으로 다음 감독을 뽑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택은 메이저리그 감독 경험이 없는 렌테리아였다. 전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이었던 에릭 웨지,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 코치인 데이브 마르티네즈, 전 워싱턴 내셔널스, 클리블랜드 감독 매니 액타, 전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 감독 A.J. 힌치, 그리고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이 된 브래드 아스머스 등이 면접을 봤지만 엡스타인 단장은 렌테리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렌테리아 감독 역시 디트로이트, 시애틀 감독직에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렌테리아 감독의 선수 육성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렌테리아 감독은 1루수 앤서니 리조,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를 비롯해 곧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유망주 하비에르 바에즈, 크리스 브라이언트, 호르헤 솔러, 앨버트 알로마 등을 물려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렌테리아 감독은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지금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만 생각하겠다. 다른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운이 좋아서 여기에 왔고,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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