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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 페텔, 폭풍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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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1 17개 라운드서 7연속 우승 포함 11차례 정상

레드불의 제바스티안 페텔은 올 시즌 치러진 포뮬러원 17개 대회 가운데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자료사진=LAT Photographics)

 

2013년은 말 그대로 레드불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이 완벽하게 접수했다.

페텔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2013 포뮬러원(F1)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1시간38분06초10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달 열린 16라운드 인도 그랑프리에서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한 페텔은 지난 8월 2013년 F1 11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7개 대회 연속 우승의 질주를 이어갔다.

2라운드 말레이시아와 4라운드 바레인, 7라운드 캐나다, 9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한 페텔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11차례 우승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예선 2위로 출발한 페텔은 5.554㎞의 서킷을 55바퀴 도는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예선 1위였던 팀 동료 마크 웨버(호주)를 30초029차로 제쳤다. 첫 번째 코너에서 선두 자리를 꿰찬 뒤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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