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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캠퍼스 잔디밭에 의문의 총알 세례…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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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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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야음을 틈타 불특정 다수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 교내에서 한 건물 앞 잔디밭으로 여러 발의 총탄이 날아들어 디바인 이트먼(21)이란 남학생이 크게 다쳤다.
피해자는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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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은 총성이 잇따라 울리자 잔디밭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혼비백산해 달아나는 등 일대 소동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대학 당국과 경찰은 즉각 캠퍼스를 폐쇄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서 현장 주변에서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의심되는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꽤 먼 거리에서 1명 또는 그 이상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캠퍼스에서는 동문이 모교를 방문하는 홈커밍 기념 행사로 미식축구 경기와 콘서트가 열렸으며, 이런 점으로 미뤄 누군가 축제 분위기에 빠져 흥분한 나머지 범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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