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2013년도 상반기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60% 이상이 신흥국으로 몰렸다고 밝혔다.
UNCTAD는 31일(현지시간) `세계 투자 동향 관측'(UNCTAD Global Investment Trends Monitor)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FDI 총액은 지난해보다 4%가 증가한 7천450억 달러(약 790조2천587억원)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FDI가 증가한 것은 생산성 있는 새로운 자산 등에 대한 직접 투자보다는 국경을 초월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