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송은석기자)
우리나라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200만원 미만의 월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금융업 종사자의 30%는 월급이 4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나 업종간 임금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공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전체 취업자 수는 2,510만3천명으로 이 가운데 임금 근로자 수는 1,814만5천명에 달했다.
또 임금근로자의 13.5%에 해당하는 245만명은 월급여가 100만원 미만, 38.3%인 695만명은 100만~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940만명에 달해, 전체 임금근로자의 절반이 넘는 51.8%를 차지한 것이다.
월급이 400만원이 넘는 임금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11.8%에 불과했고 상당수가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 부문 근로자의 58%와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의 33.3%가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반면,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경우는 30.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29.5%가 월급여 400만원 이상을 받고 있었다.
직업별로도 임금격차가 나타났는데, 관리자의 경우 월 400만원 이상 임금을 받는 비율이 68.6%로 가장 높았던 반면, 단순노무종사자의 경우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91.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