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원대 교비를 횡령한 이홍하 씨가 설립한 홍복학원 산하 학교 교사와 직원들이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며 학교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광주지법에 따르면 홍복학원 산하 2개 여고 교사와 직원 38명은 최근 이씨와 홍복학원을 상대로 대여금 소송을 냈다.
교직원들은 학교 측이 운영 자금이 부족하다고 해 1인당 500만~1억 5천만원까지 법인에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법은 민사 12부(이종광 부장판사)에 이 사건을 배당해 조만간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