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이후 차관급 첫 방북…"외통위 방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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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계자와 면담 계획은 없어"

 

박근혜 정부 이후 차관급 당국자가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 예정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현장시찰에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차관급 고위 당국자가 북측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외통위 전체 차원에서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통일부 차관이 의전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이라며 "북한 관계자와 면담 등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외통위 소속 국회위원의 개성공단 방문은 주요 기반시설 시찰과 입주업체 방문, 업체 관계자 면담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오늘과 내일 중으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북측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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