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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누비는 '트레킹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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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어 하반기 돌풍 예고

블랙야크 보헤미안/사진제공=블랙야크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아웃도어 업계는 트레킹화 전쟁이 치열하다.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트레킹화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가벼운 산행에 적합한 트레킹화는 일상생활에서도 편히 신을 수 있고 활용도가 높아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10월1일~22일)으로 발목까지 오는 정통 등산화와 발목이 낮은 트레킹화의 매출비는 7대 3정도 였지만, 올해 10월에는 이 비율이 4대 6으로 역전됐다. 트레킹화의 매출 비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초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K2의 플라이워크 시리즈' 상품의 경우 판매시작 후 첫 한 달(4월1일~4월30일)에 비해 최근 한 달(9월23일~10월22일)간 매출이 약 2.9배 이상 증가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전년 대비 트레킹화의 스타일 수를 3배 늘려 선보인 결과 매출이 약 155%로 신장했으며, 올해까지 약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블랙야크 프리즈마/사진제공=블랙야크

 

블랙야크는 올해 초 트레킹화 '프라즈마'를 선보인데 이어, 9월에는 워커 스타일을 변형해 당일 산행·트레킹 뿐 아니라 도심에서 착용이 가능한 '보헤미안'을 출시해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헤미안은 장시간 보행이 가능한 기능성을 갖춘 스타일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운동 역학적 원리를 적용한 미드솔이 적용된 워킹화다.

머렐 판테온/사진제공=머렐

 

머렐도 트레킹화 출시에 적극적이다. 충격흡수와 안전성을 강화한 남성용 다목적 트레킹화 '판테온'과 가볍고 접지력이 뛰어나 여성들이 보다 편하게 신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초경량 트레킹화 '그래스보우'를 연이어 선보였다.

앞서 머렐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트레킹화 '프로테라 고어텍스' 뉴 컬러 3종을 국내 독점 출시했다.

밝고 튀는 색상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화려하고 화사한 원색을 도입한 제품이다.

업체 측은 "한국에만 독점적으로 제품을 개발·출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 된 것"으로 말했다.

센터폴은 390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플라이 라이트'로 아웃도어 트레킹화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트레킹 및 하이킹 등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시 안전성과 착화감을 강화한 초경량 기능성 제품이다. 바닥 부분에는 'CP 그립'이라는 센터폴 고유의 특수 아웃솔로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잭울프스킨도 탁월한 방수 기능이 돋보이는 '트레일 케이지 텍사포어' 트레킹화를 출시했으며, 휠라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아웃도어는 가벼운 트레킹부터 캠핑까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래킹 라인'을 선보이며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문 산악인들이 신는 등산화보다는 평소에도 가볍게 신을 수 있는 트레킹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해 평소 편하게 신기 위해 구매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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