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라이벌' 호날두 2골 넣자 즐라탄은 4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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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스서 맹활약…다음 달 월드컵 유럽 PO 기대감 높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몰아넣으며 '장군'을 외치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멍군'을 외쳤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단두대 매치'를 앞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의 골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루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시각 개최된 C조 경기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 3골, 후반에 1골 등 총 4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7분과 22분 그리고 36분에 골을 뽑아내 일찌감치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17분에도 골망을 갈라 이날 4번째이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6호 골을 완성시켰다.

같은 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나란히 맹활약을 펼친 두 선수를 향해 전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둘은 다음 달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야 하는 운명이다.

지난 21일 개최된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브라질로 가는 1장의 티켓을 놓고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이브라히모비치의 스웨덴이 격돌하게 됐다. 두 팀은 다음 달 16일과 20일 홈-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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