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호 태풍 '위파'가 일본 도호쿠(東北)와 간토(關東) 지역 등을 강타한 16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배수구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급상승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제1원전 항만 외부의 공해로 직접 연결되는 배수구에서 16일 채취한 물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최대 2천300베크렐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스트론튬 90의 법정 기준치는 리터당 30베크렐이다.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