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선배의 상징 '복학생'의 서러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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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의 촌스럽고 어색한 선배의 상징으로 종종 묘사되는 '복학생'만이 가진 서러움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복학 경험이 있는 전국 대학생 481명을 대상으로 '복학하면 가장 서러운 점'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복학생 모두 '동기들이 너무 없어 외로운 것'(37.0%)을 1위로 뽑았다.

2위와 3위는 '학점, 스펙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것'(22%), '후배들보다 더 앞서가야 한다는 강박관념 드는 것'(16.6%)이 뽑혀 복학 후 학업과 장래 계획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만만치 않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입생에게 노인 취급 받는 것'(13.3%), '대화주제가 맞지 않아 낄 수가 없는 것'(9%) 순으로 복학생만이 아는 서러움을 털어놨다.

남녀별로 보면 남자는 '신입생에게 노인 취급 받는 것'에 대한 서러움이 15.4%로 여자(8.0%)보다 2배 가까이 많았고, 여자는 '후배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21.2%로 남자(14.8%)보다 1.4배 더 많았다.

반면 복학해서 가장 좋은 점으로는 '다시 학생이 되었다는 편안함'이 40.1%로 가장 큰 지지를 얻었다.

이어 '동기들과 다시 만나는 것'(22.9%),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을 볼 수 있는 것'(19.8%)이 비슷한 응답률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을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응답은 남자(23.3%)가 여자(10.9%)보다 2.1배나 많아 눈길을 끌었고, 기타 응답으로는 '못한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것'(11.4%), '엠티,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5.2%) 등을 들었다.

또 복학생을 포함한 전체 1,266명의 대학생들에게 '복학생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자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를 많이 할 것 같다'(29.2%)는 편견이 29.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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