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광공업 생산이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부산은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동남광역권(부산·울산·경남)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의 광공업 생산은 앞달보다 2.2%,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각각 감소했다.
출하도 앞달 대비 1.1%,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각각 줄었다.
건설공사 수주액은 2천20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2% 감소했다.
반면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 판매는 앞달 대비 1.6%,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5%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광공업 생산은 앞달보다 1.8%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2.1% 이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