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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2호선 신정지선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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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2호선 신정지선(신도림역↔까치산역) 연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서 강서구의 신정지선 연장 요구를 받아들여, 화곡~홍대입구 선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향후 5년 내에 타당성 검토 후 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하면서다.

강서구는 그동안 까치산역에서 단절된 지하철2호선인 신정지선을 지하철9호선인 가양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를 서울시에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구는 민선5기에 들어와 '지하철2호선 신정지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2011년 4월27일~2012년 1월18일)'을 실시하고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서울시에 신정지선 노선연장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6월 이후에는 마포구와 협의를 거쳐 신정지선이 까치산(화곡)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연장되는(서부권역 지하철 연장) 타당성 용역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데 합의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신정지선 연장과 더 나아가 서부권역 지하철 연장은 강서구 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 "인접 자치단체와 협조를 통해 노선연장이 기본계획에 포함돼 노선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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