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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키우는 에버랜드…삼성家 3남매 역할 변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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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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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핵심계열사인 삼성에버랜드가 2008년 이후 몸집을 계속 키워가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지분의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회사로, 특히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로 이어지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맨꼭대기에 올라 있다.

23일 삼성에버랜드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덩치는 2008년 이후 눈에 띄게 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도 자산규모와 임직원을 크게 늘렸다.

2008년 말 3조8천24억원이었던 자산은 작년말에 6조6천589억원으로 75.1% 늘어났고 같은 기간 임직원수도 3천636명에서 5천389명으로 48.2% 불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월말까지 181명이 순증해 5천570명으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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