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의 YG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회장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올들어 크게 떨어졌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양현석 대표는 1천973억9천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양현석 대표, 이수만 회장(자료사진)
하지만 양 대표가 가진 주식가치는 연초 1천227억4천만원보다 253억5천만원이나 줄었다.
2위인 이수만 회장의 하락폭은 더 커 연초 1천950억2천만원에서 373억3천만원이 증발, 19.1%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연예인 주식부자 3위로 306억6천만원의 지분가치를 소유한 한류스타 배용준은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의 주가 상승으로 51억원 정도가 불어나 연예인 주식부자 중 유일하게 지분가치가 증가했다.
배용준(자료사진)
연예인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의 올 상반기 실적도 크게 엇갈렸다.
이수만 회장의 SM엔터테인먼트는 매출은 1천69억원으로 1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236억원에서 올해 87억원으로 무려 62.9%나 감소했다.
반면 양현석 대표의 YG엔터테인먼트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50%안팎으로 고르게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영 대표가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영업손실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상태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