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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전국 고교팀에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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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국 고교팀에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한다.

KBO는 17일 "2012년 7월 6차 이사회에서 의결했던 초.중.고교 야구팀 활성화 방안인 고교팀 지도자 인건비 보조를 위해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전국 57개 고교 야구팀 중 창단 지원금을 받고 있는 4개 팀을 제외한 53개 고교팀에 각 2000만 원씩 총 10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KBO는 지난해부터 초.중.고교 창단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함께 시행한 결과, 지금까지 고교 4팀, 중학 8팀, 초등 2팀 등 총 14개 팀이 창단했고, 올해도 고교 3~4개 팀이 추가로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단팀에 대한 지원 규모는 3년 간 초등학교 3000만 원, 중학교 1억5000만 원, 고교팀 4억 원이며 지도자 인건비와 야구용품 및 시설 등에 사용된다.

KBO는 초.중.고 창단팀들의 초기 비용과 학부모 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마야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별도의 야구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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