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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3.5경기차' 프로야구 선두 다툼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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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선두 다툼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사실상 4강 진출팀이 결정된 상황에서 1~4위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넥센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면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와 2연전을 싹쓸이한 넥센은 63승2무49패를 기록, 56승2무54패의 SK와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넥센이 14경기, SK가 16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사실상 역전은 힘들어졌다.

무엇보다 NC에 덜미를 잡힌 LG를 3.5경기차로 추격하면서 다시금 선두 다툼이 끼어들었다.

1~4위가 3.5경기차인 그야말로 박빙의 선두 경쟁이다. 13경기를 남겨놓은 LG가 68승47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14경기가 남은 삼성이 65승2무47패로 1.5경기차 2위에 올라있다. 또 두산은 1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64승3무49패로 선두 LG와 3경기차다. 한 경기 패배로 순위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홈런 공장' 넥센의 불방망이가 터졌다.

1회초 2사 후 이택근이 왼쪽 담장을 넘겼고, 이어 박병호도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를 상대로 순식간에 2점을 뽑았다. 넥센은 2회초 SK 실책으로 1점, 서건창의 적시타로 1점, 이택근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6-0까지 달아났다.

6-3으로 쫓긴 6회초. 이번에는 강정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강정호는 SK 이재영을 상대로 시즌 19호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SK의 추격에 7-6까지 쫓겼지만 마무리 손승락을 투입해 승부를 매조지었다.

한편 선두 LG는 NC에 0-2로 패했다. 삼성은 한화를 9-2로 꺾으면서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고, 두산은 롯데와 6-6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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