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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찬 채 도주한 절도범 하루만에 붙잡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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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아동 PC방에서 검거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검거되는 과정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한 원모(33) 씨가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5일 원 씨가 이날 오후 2시 45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PC방에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구의 한 PC방에서 8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원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아이피 추적 끝에 원 씨를 15일 강북구 미아동의 한 PC방에서 검거했다.

애초 상록서는 원 씨가 14일 서울 구로구에서 도주한 용의자라는 것을 알고 있지는 못했다가, 15일 오후 7시 20분쯤 원 씨가 수갑을 찬 채 도주한 용의자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원 씨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으며, 원 씨를 검거하던 당시 소지품에서 수갑과 수갑을 자를 때 사용한 쇠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원 씨는 14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경찰관 2명에게 검거되는 과정에서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다.

원 씨는 체포 당시 한쪽 손목에만 수갑을 찬 채 사우나 입구에 있던 철제의자에 앉아 있었다.

이후 원 씨는 경찰이 피해자의 진술을 받고 있는 틈을 타 의자 팔걸이 사이에 있는 틈으로 수갑을 빼내고 건물 8층 사우나 계단을 이용해 도주했다.

현재 원 씨는 안산상록경찰서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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