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5일 오는 10월 재보선과 관련해 "2~3곳 정도로 정치적 의미가 축소된다면 구태여 참가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정치입문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여력이 부족하고, 국고보조금을 받고 인력이 확보된 거대정당이 아닌 이상에야…"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1~2곳이라도 한다면 저도 전력을 다해서 뛰어야 하는데 정치적인 의미가 극도로 축소된 상황이면 그 정도를 투자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