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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등 내란음모…수원·성남·하남 등 지자체로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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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인사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직간접적 '연관'

수원지법으로부터 구인영장이 발부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4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원지법으로 강제 구인되고 있다. 윤창원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내란음모 사건의 여파가 수원, 성남, 하남 등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 의원과 함께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되거나 소환이 예정된 통진당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들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지방의회 등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수원시장 후보연대 대가성 관련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가 구성되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상호 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경기진보연대 고문)과 이성윤 친환경급식센터장(통진당 당원), 김현철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전 민노당 수원시장 후보), 윤경선 수원지역자활센터 이사장(전 민노당 수원시의원)의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특히 이들의 채용 과정, 자금 사용처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경영진 일부가 경기동부연합 출신으로 알려진 시민주주기업 나눔환경으로 인해 성남시도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 '나눔환경은 정부와 경기도가 인증하고 지원한 사회적기업, 청소용역 위탁 적격심사에서 새누리당이 참여 하는 투명했던 공모과정 등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새누리당도 김근래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관련된 하남의제21 등 5개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했으나 다수당인 민주당 3명과 진보당 2명이 동조하지 않아 발의요건 미달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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