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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축구선수'에게 딱 걸린 30대 성폭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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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0대 유부남이 축구선수였던 피해여성의 동생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새벽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해 여성 A(27)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회사원 B(33)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B씨는 엘리베이터로 여성이 내린 층을 확인한 뒤 여성의 집을 찾아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성의 남동생에게 발견돼 10여 분 동안 격투를 벌이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부인과 자녀가 있는 회사원으로 드러났으며 피해 여성의 남동생은 중·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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