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올해 국내 초등학생 수는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65년 이후 가장 적은 27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학생, 학교, 교원 등 올해 학교 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현황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올해 전국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5.7%(16만8000명)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수는 180만4189명, 고등학생 수는 189만3303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4%와 1.4% 줄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유치원 원아 수는 누리과정 도입을 비롯한 정부 지원 강화 영향으로 작년보다 7.2% 증가한 65만8천188명을 기록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1.9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각각 1.1명, 0.7명, 0.6명 감소했다.
교원 1명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 작년보다 각각 1.0명, 0.7명, 0.2명 줄었다.
대학, 전문대학 등 433개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70만9천734명으로 작년보다 0.5% 감소했다. 여학생 비율은 42.4%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초·중·고등학교 수는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57개교 늘어난 1만1천658개교로 조사됐다.
초·중·고등학교 교원 수는 43만6천560명으로 2천730명(0.6%) 증가했다. 정규교원은 초등학교에서 1천117명(0.6%) 늘었으나 중학교는 284명(0.3%), 고등학교는 799명(0.7%) 감소했다.
기간제 교원은 초등학교에서 967명(12.2%) 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1천970명(13.9%), 고등학교는 1천260명(7.8%) 증가했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교원에서 여성의 비율은 68.5%로 1년 전보다 0.6%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 여성 비율은 초등학교 76.6%, 중학교 67.5%, 고등학교 48.1%였다. 교감 이상 관리직 여성 교원은 전체 관리직 교원의 25.2%였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은 8만6천656명으로 전년보다 1천746명(2.1%) 증가했다. 여성 전임교원 수는 꾸준히 늘어 전체 전임교원의 23.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