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팬들, '캐스팅 바꿔!'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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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 역에 미국 배우 찰리 허냄이, 여주인공 아나스타샤 스틸 역에 다코타 존슨이 각각 캐스팅 확정됐다.(사진=가십캅, 유튜브 영상 캡처)

 

'엄마들의 포르노'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영화 남녀 주인공이 확정 발표된 가운데 일부 팬들이 반대하고 나섰다고 3일 미국 연예 매체 가십캅이 전했다.

지난 2일 영화 제작사 유니버셜 픽처스 등은 남자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 역에 미국 배우 찰리 허냄(33)을, 여주인공 아나스타샤 스틸 역에 다코타 존슨(24)을 캐스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배우의 캐스팅을 기대했던 팬들이 항의하고 나선 것.

특히 남자 주인공을 매튜 보머로, 여자 주인공을 알렉시스 브레델로 바꿔달라는 청원이 이어졌고 1만명에 달하는 서명까지 모아졌다고.

하지만 캐스팅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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