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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최고법원 "일대일 그룹섹스, 사회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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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교파티 운영자에게 캐나다 법정 무죄선고

 

난교파티 등 집단섹스를 시도하는 것이 매매춘이나 사회에 해악을 주는 위협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최고법원은 집단섹스나 난교파티장을 운영하는 것이 위법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법원의 비럴리 맥래클린 판사는 몬트리올에서 난교파티 클럽을 운영하는 한 남성을 기소한 검찰에 이와 같은 판결을 전달했다.

이날 재판에 나온 난교파티 운영자인 쟝 폴 라바예는 몬트리올에서 ''로라쥐''라는 클럽을 운영했는데 지난 1999년 매매춘업소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영업정지명령을 받은바 있다.

맥래클린 판사는 "강간이나 성폭행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면, 일대일로 성관계를 갖든 다수가 한꺼번에 성행위를 하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파티장의 은밀한 곳에서 문을 닫고 성행위를 한 것이니 무죄"라고 선언했다.

성매매부분에 대해서도 맥래클린 판사는 "서로 금품을 주고 받은 것이 아니며, 다만 파티장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성관계를 가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용기를 얻은 라바예는 미국 플로리다에 또 다른 난교파티장을 건설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바예는 "우리 클럽은 교육수준이 높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남녀회원 2000여명을 확보하고 있고, 연회비는 20달러(약 2만원)"라며 "새로 플로리다에 만들 클럽은 수영장과 다른 편의시설을 만들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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