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합천창녕보에 수질예보 '주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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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합천창녕보에 올해 처음으로 수질예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9일 오후 5시를 기해 합천창녕보의 수질예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여 발표했다.

합천창녕보에 주의 단계(남조류 세포 수 5만 이상)가 발령된 건 올해 처음이다.

지난 26일 합천창녕보의 클로로필-a 농도는 31.7㎎/㎥, 28일에는 99.2㎎/㎥로 나왔고, ㎖당 남조류 세포 수는 26일 8천48개에서 28일에는 5만832개로 6배 이상 늘었다.

창녕함안보의 경우, 이번 주 조류 농도가 경보 기준인 2회 이상 연속 클로로필-a 농도 25㎎/㎥ 이상이면서 ㎖당 남조류 세포 수 5천개 이상에 해당하자 지난 23일부터 해당 구간에 발령된 조류 출현 알림 단계를 해제하고 경보를 내렸다.

창녕함안보의 지난 26일 클로로필-a 농도와 ㎖당 남조류 세포 수는 각각 27.9㎎/㎥, 6천448개였다.

환경청은 최근 비가 내린 뒤 영양 물질 유입 등으로 남조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은 수돗물은 물론, 원수에서도 검출되지 않고 있어 수돗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경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녹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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