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병' 결핵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작년에도 4만명 가까운 환자가 새로 보건당국에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국가결핵감시체계로 보고된 결핵 신규환자가 총 3만 9천 54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3만 9천 557명과 비슷하고, 2010년의 3만 6천 305명에 비해선 3천명이나 많은 수준이다.
인구10만명 당 신규환자 발생률은 78.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악을 유지했다.
남자가 2만 2천 705명이고 여자는 이보다 30%가량 적은 1만 6천 840명이다.
70대가 16.9%로 가장 많지만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50대(15.9%), 40대(14.4%), 20대(13.3%)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