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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경기 회복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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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부진, 물가 오름세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국내 경기가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회복세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를 비롯한 한국은행 16개 지역본부가 지역 내 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7~8월 중 국내 경기는 2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남권은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권 제조업 생산은 2분기 수준에 그쳤으며, 서비스업 생산은 부진을 지속했다.

제조업의 경우 기타운송장비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났고 자동차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기계장비는 중국, 미국 등 해외수요 둔화와 국내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고, 석유정제와 화학도 중국의 수요둔화 지속 등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을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증가했으나 음식숙박업은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감소와 기업 행사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침체에다 혁신도시 등 사회간접자본(SOC) 부문 발주 물량 감소로 부진했다.

수출은 감소 폭이 축소됐다.

자동차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기계장비와 철강 등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회복이 지연됐다.

고용사정은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며,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소폭 높아졌다.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완화 기조 유지 등으로 다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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