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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의식한 '화신', 라이브쇼 초강수에도 '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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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은 오히려 하락

'화신'의 게스트 승리와 클라라 (방송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생방송이라는 파격적인 시도에도 시청자로부터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시청률은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파를 탄 '화신'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5.2%)보다도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상대작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8.3%)과 MBC 'PD수첩'(7.0%)에도 밀려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무는 굴욕을 맛봤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3.98%)와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화신'은 이날 승리, 클라라, 김준호, 김대희 등 '핫'한 게스트를 초대하고도 큰 재미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중 관심을 모았던 승리는 과거 일본에서의 스캔들에 대해 모호하게 해명했고, 클라라는 역시나 '노출'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놔 진부함을 더했다.

생방송의 묘미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날 눈에 띄는 큰 방송사고는 없었지만, '화신' 만의 아슬아슬한 '19금 토크' 역시 무편집으로 볼 수 없었다. 출연진은 방송 내내 어색하고, 긴장한 모습으로 토크의 갈피를 잡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화신'은 신변잡기식 토크 주제보단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생활 밀착형 주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준비하여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토크쇼로 '강심장' 후속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19일 야심 차게 첫 방송을 시작했으나 예능트렌드의 변화로 시청자들의 외면과 상대작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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