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는 26일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나모(40) 씨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새벽 2시 55분쯤 보령시 동대동의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오전 논산시 연무읍의 한 모텔 인근에서 “편의점 강도에 관한 수상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 씨 등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나 씨 등은 흉기로 자해를 하겠다며 강하게 저항했지만,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이들을 검거했다.